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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붉게 물든 한탄강의 비탄
15년 넘은 난제 '색도 개선'
경기도가 한탄강 수질 개선을 위해 나선 지 15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검붉은 염색 오염수가 개선 없이 수십 만 t씩 뿜어져 나오고 있다. 지난해 색도에 집중한 각종 대책과 사업들을 내놓아 추진 중인 반면 10여억원 규모의 예산만 투입돼 역부족이란 지적이다.
해결을 위해선 대규모 행정력과 예산 투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탄강 유역의 수질 오염은 1988년 서울 올림픽을 앞두고 80년대에 정부가 전국적으로 진행한 수질검사에서 양주시 신천에 100㎎/L에 달하는 BOD(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가 측정되면서 처음 알려졌다. 현재 환경부에서 정한 1급수 하천 BOD 기준(2㎎/L)의 50배를 넘는 수치다. 이후 정부가 주도해 하천을 직접적으로 썩게 만드는 중금속, 포름알데히드, 대장균 등의 물질들을 처리하는 공공하수처리시설 등을 한탄강 수계에 세웠지만, 색도 처리는 처리비용 부담이 높고 관련 기술이 부족해 뒷전으로 밀렸다.
색도 개선에 대한 관심은 지난 2007년 경기도가 '경기도 한탄강 수질개선 종합대책'을 마련하면서부터 시작됐다.
2006년
신천하수처리시설 가동
2007년
경기도
한탄강 수질개선
종합대책 발표
2009년
환경부
임진강 고시 개정
2009년
환경부
한탄강 수질개선
종합대책 발표
2021년
환경부·경기도
한탄강 수질개선
종합대책 발표
"저 물이 한강에 흘렀다면…" 세계지질공원의 탄식
양주 신천하수처리장 핏빛물 방류
양주시 신천공공하수처리장과 인근 지방하천인 신천 사이 건널목. 다리로 연결된 건널목 아래 시내는 하수처리장 방류구에서 나온 검붉은 와인색 물이 마치 폭포수처럼 쉴새 없이 쏟아져 내렸다. 물이 쏟아진 지점의 바위와 벽은 얼마나 오랫동안 핏빛 물이 쓸고 내려갔는지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벌겋게 물들어 있었다.
동시에 건널목 일대는 쇠 냄새와 피비린내가 뒤섞인 시큼한 악취로 가득했다. 쏟아진 검붉은 물은 그대로 건널목 밑 하천둑을 따라 신천으로 흘러들어갔다. 신천은 한탄강 지류 중 하나로 동두천, 연천을 거쳐 그대로 한탄강 하류로 합쳐진다.
"신천 보이는 집 더 싸" 혐오
대상주민 "경기 북부라서 방치" 체념
원인은 섬유단지 방출 '염색 폐수'
검붉은 물의 정체
신천에서 동두천으로 검붉은 물이 흐르는 동안 강물은 맑고 투명한 색과 검붉은 색 두 가지로 선명히 나뉘었다. 하천 위 교량인 선업교에서 바라본 신천의 모습은 마치 기름과 물이 뒤섞이지 못해 기름띠를 이루는 것 같았다.
신천 둔치 보행로에서 산책을 하던 강모(42)씨는 "저 붉은 물을 볼 때마다 깜짝 놀란다. 동네 주민들은 일부러 붉은 물이 덜 보이는 하수처리장 맞은 편 길을 주로 오간다"면서 "이곳으로 이사 올 때 같은 단지임에도 베란다에서 신천이 보이는 집은 더 집값이 저렴하다고 들었다. 그 정도로 인근 주민들에게 저 검붉은 물은 큰 혐오감을 주는 대상"이라고 말했다.
신천하수처리장에서 7㎞ 떨어진 동두천환경사업소 인근도 한탄강으로 이어지는 신천 줄기가 붉은 물로 얼룩져 있기는 마찬가지였다. 폐수를 깨끗하게 정화해 양호한 수질의 물을 내보내야 할 하수처리시설들에서 잇따라 오염된 듯한 핏빛 물들이 뿜어져 나오는 것이다.
동두천에서 20년 이상 거주했다는 최모(64)씨는 "이런 검붉은 물이 만약 한강에 흘렀다면 과연 이렇게 방치될 수 있을까 싶다. 결국 경기북부이고 물이 흐르는 곳이 한탄강이기 때문에 관심받지 못하고 외면당하는 현실"이라며 "몇 년 전부터 주민센터나 지자체에 문제를 반복해 제
기를 왔지만, 크게 바뀌지 않는 물빛을 보며 체념하고 살아간다"고 고개를 저었다.
북부 주민들을 괴롭히고, 세계 문화유산인 한탄강의 수질을 위협하는 검붉은 물의 정체는 한탄강 유역에 대거 몰린 섬유단지들에서 나온 '염색 폐수'다.
한탄강수계에는 염색 폐수를 내뿜는 섬유업체가 350여 개나 모여있지만, 색도를 청정하천 기준으로 제거하고 있는 하수처리시설은 북부에 없는 상태다. 검붉은 색을 유지한 염색물은 독성물질이 다량 함유될 가능성이 있어 인체와 해양 생태계에 치명적일 수 있다는 게 환경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섬유업체 350곳
처리시설 '0'
죽음의 하천
생태계
'독성'
물들이는
염색물
와인색 물이 쏟아진 양주 신천공공하수처리장 인근에 밀집된 섬유업체만 총 30여 개. 이들 다수는 각각 일일 평균 2천~700t 내외의 폐수를 배출하는 공장과 업체이며 동두천환경사업소 인근에도 20여 개가 모여 있다. 한탄강 유역에 밀집한 섬유업체는 총 350여 개이며 전국(835개) 염색 가공업체의 43%에 달한다.
경기도가 이들 업체들을 묶어 섬유산업단지로 지정하고, 산업 발전에 지원하고 있는 반면 염색폐수 색도를 제거하거나 낮추고 있는 공공하수처리장은 없는 실정이다. 유일하게 동두천환경사업소는 제거 기술과 시설이 존재하지만, 비용 부담 등의 문제로 가동을 멈춘 상태다.
이렇다 보니 한탄강은 화장실 용수 수준의 짙은 색도가 검출되고 있다.
섬유단지가 밀집한 신천이 합류하기 전인 영평천 지류 부근은 청정하천 기준인 11도를 기록하다가, 신천 합류 후 색도는 평균 19도까지 치솟는다. 현재 환경부는 물재이용법 시행규칙에 따라 청소·화장실 용수의 색도는 20도 이하, 먹는물 수질기준 및 검사 등에 관한 규칙에 따라 식수로 사용하는 수돗물의 경우 5도 이하로 규정하고 있다.
한탄강 수질이 악화되고 있는 이유는 한탄강 하류 수계인 신천이 100도를 넘나드는 가장 심각한 색도를 보이기 때문이다. 색도가 가장 높게 측정되는 양주 신천하수처리시설 인근은 평균 100도, 최대 145도가 검출되며 동두천환경사업소는 평균 86도, 최대 136도를 기록했다.
💧색도란?
물의 착색 정도를 표시한 것으로, 착색의 원인은 유기물에 의한 경우가 많지만 철이나 망간 등 무기물로 인해 착색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철로 착색되면 붉은색, 동은 푸른색으로 물을 착색 시킵니다. 수돗물의 색도는 5 이하이며 색도가 10이상이 되면 육안으로도 판단이 가능합니다.
손상되는 수천억 경제가치
관광자원 좀먹는 염색폐수, 경기북부 잠재력 '먹칠'
'세계지질공원' 재심 영향 우려
한탄강은 관광부문에서만 매년 4천억원 이상의 경제효과가 예상될 만큼 경기북부 발전의 핵심축이다. 그러나 수십 년째 흘러들어오는 검붉은 염색폐수가 관광에 가장 중요한 심미성을 급격히 떨어뜨려 세계문화유산으로서 가치를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 매 도정마다 경기도지사들이 개선을 위한 연구용역과 계획 마련에 나섰지만, 실질적 성과 없이 공을 다음 지사에게 넘겨왔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전면에 내걸고 경기북부 발전과 성장을 어떠한 지사보다 강조하고 있는 김동연 지사가 해결사로 나설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유네스코는 지난 2020년 7월 경기도 포천시와 연천군, 강원도 철원군의 한탄강 일대를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했다. 제주시와 광주광역시 무등산 등에 이어 국내 네 번째 인증이며 수도권에서는 한탄강이 유일하다.
이에 한탄강이 교통, 생활숙박, 문화 인프라만 구축된다면 수도권 최대 관광지로 발전해 수천억원의 지역경제 효과를 가져올 것이란 연구자료들이 쏟아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경기연구원은 지난해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지역을 초광역 협력으로 탈바꿈시키자'란 연구보고서를 통해 2019년 기준 연간 29만명인 한탄강의 관광객이 최대 50%까지 증가할 경우, 매년 4천108억원 이상의 경제 파급 효과가 예상된다고 제시했다. 매년 3천명 가까이가 취업 유발효과를 볼 것이란 진단도 내놓았다.
이런 가운데 한탄강 지류에서 쏟아지는 높은 색도(밝기를 무시하는 색의 정도)의 검붉은 물이 맑은 물로 정화되지 못하면 관광자원으로서 가치를 잃어 북부를 향한 발걸음이 멈출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더군다나 유네스코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 후 4년마다 재심사를 거쳐, 지적사항이 2년 이내에 시정되지 않을 경우 그 자격을 박탈하도록 규정한다. 유네스코 평가 기준에는 생태학과 미적 가치도 큰 비중을 차지해 한탄강 색도문제를 방치할 경우 경제성뿐 아니라 수도권 유일의 세계지질공원이란 타이틀까지도 잃을 수 있는 셈이다.
환경법 개선,
정부가 나서야
정부가 색도(밝기를 무시하는 색의 정도) 방류 기준을 규제하지 않으면 한탄강 유역에 쏟아지는 검붉은 물을 완벽히 제거할 수 없다. 경기도가 아무리 많은 개선 사업에 투자해도 규제 대상에서 색도를 제외한 환경법이 바뀌지 않을 경우 오염원 자체를 관리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수도권 유일의 세계지질공원인 한탄강을 국내외 최대 관광지로 발전시키기 위해선 지자체뿐 아니라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과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고비용 제거기술 연구·지원 절실
정부 주도의 색도제거기술 연구개발 지원도 절실한 상황이다. 현재 오존이 가진 강한 산화 분해작용으로 정화하는 '오존산화공법'과 색도 유발 물질을 빨아들이는 '흡착공정' 두 가지 방법이 가장 보편적인 기술이다. 그러나 두 기술 모두 처리 비용이 높아 경제성이 떨어져 지자체들이 아예 시설을 설립하지 않거나 가동하지 않고 있다.
수질개선 대책 전문가 제언
한탄강 수질개선을 위해 정부가 색도를 환경 규제에 포함하는 동시에 경기북부 섬유업체들에 대한 색도관리지도와 기술지원이 함께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미 전국 염색업체 절반 가까이가 한탄강 유역에 자리 잡아 섬유산업이 북부경제의 중추가 된 상황에서 급격한 규제는 산업 전체를 옥죄는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무턱대고 규제땐 영세업체들 타격
수계내 지류·하천별 맞춤대책 필요
가축분뇨 관리 등 재원 효율적 사용
최이송 경희대 환경학 및 환경공학과 겸임교수는 "환경법에 색도 기준을 포함하기 위해선 이를 충분히 제거, 관리할 수 있는 기술 수준도 올라와야 한다. 지원 없이 규제를 엄격하게 가하면 영세 염색업체들을 중심으로 경제적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제언했다.
한탄강 유역에 밀집한 섬유업체는 총 350여개로 전국(835개)의 43%에 달한다. 그중 시·군이 관리하는 120개 업체는 700t미만의 폐수를 배출해 경기도가 관리하는 230여개 보다 규모가 작은 영세 섬유업체다.
최 교수는 "영세한 업체일수록 색도에 대한 지식과 기술이 부족한데, 하수처리장을 거치지 않는 일부 업체들은 염소산, 나트륨 등 인체에 유해한 물질들을 넣어 표백해 하천으로 내보내는 상황"이라며 "한탄강 수계 섬유업체 대다수는 높은 색도가 얼마나 유해한지, 색도를 낮출 수 있는 기술과 관리법이 무엇인지 전혀 몰라 교육과 지도가 필요하다"고 했다.
경기도가 한탄강 수계 내에 지류와 하천별 맞춤형 개선 대책을 추가로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색도가 높게 측정되는 염색업체들과 농가 인근 하천을 집중 관리해야 개선에 필요한 비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조영무 경기연구원 생태환경연구실 연구위원은 "한탄강 전체에 대한 종합대책을 세우기보다 지류로 연결되는 신천, 상패천 등 각 하천별로 인근 산업단지와 지형에 맞는 개별 대책들이 필요하다"며 "신천만 하더라도 상류는 섬유단지에서 흘러나온 염색폐수의 오염원 관리가 중점이지만, 하류는 양돈 농가에서 흘러나오는 가축 분뇨에 대한 관리도 신경 써야 재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 연구위원은 "탁도와 냄새 등과 함께 색도는 심미적 영향에 미치는 물질로, 법의 테두리 안에 넣고 규제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부작용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며 "염색업체와 같은 색도 유발 업종에 대한 관리와 처리 기술 연구개발 현황, 현재 운영되는 공공하수처리시설의 기능 등 다양한 측면을 살펴야 진정한 한탄강의 색도 개선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색도 개선 약속한 경기도
경기도는 "경기도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인 한탄강의 색도 개선을 위해 관계기관간 소통·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과 사업을 지속해서 발굴·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2020년부터 도는 한탄강 색도개선 TF 구성과 저감시설 설치, 불법시설 점검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며 "한탄강 색도 개선은 단기간에 가시적인 효과를 내기 어렵고, 꾸준한 관심과 중장기적인 노력이 필요한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처리기준 없는 색도
염색 가공업체 43% 밀집
화장실 용수 수준 색도
신천 색도 100도
수질 악화 주범은 신천?
기준없이
방류되는
염색폐수
섬유업체에서 사용하는 염색제 대부분은 강알칼리성물질, 난분해성물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발암물질이 다수 포함돼 있다.
그중 BOD(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와 pH(수소이온농도), 포름알데히드 등 물질들은 환경부가 인체와 생태계에 직접적 피해를 준다고 보고 환경정책기본법으로 정한 기준에 따라 하수처리장에서 걸러지고 있다. 반면 밝기를 무시한 색의 성질인 색도는 심미적 영향에만 미친다고 판단해 규제 대상에서 벗어나 구체적 처리 기준 없이 하수처리장에서 방류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색도를 짙게 보이는 물질이 정확히 무엇인지 판단할 수 없어 인체에 유해할 수 있고, 하천에 방류될 시 빛투과율을 급격히 낮춰 해양 생태계에 치명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한다.
최이송 경희대 환경학 및 환경공학과 겸임교수는 "색도를 일으키는 물질들은 다양한데, 특히 인체에 독성을 일으킬 수 있는 중금속과 유기물 등이 미량으로 뒤섞여 짙은 색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며 "색도 높은 물은 하천 내에 플랑크톤의 광합성을 방해할 정도로 빛 투과율이 떨어져 물고기들의 집단 폐사를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경기북부의 섬유산업은 1970년대 후반 서울시의 강도 높은 환경 규제로 다수의 섬유업체들이 완화된 규제와 지가가 저렴한 곳을 찾아 외곽으로 밀려나다 결국 한탄강 유역을 따라 형성됐다. 현재는 전국 최대 섬유 생산거점으로 자리 잡고 경기북부 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어 경기도가 섬유산업과 공존할 수 있는 대책들을 찾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 교수는 "색도 유발 섬유 업체들에게 일방적인 제한과 규제를 가하기보다는 공장과 업체, 공공하수처리장에 색도를 처리할 여건을 보장할 수 있도록 충분한 기술과 시설 지원이 필요하다"며 "경제적 이익을 내려는 업체들을 설득해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국가와 지자체가 공공성에 대한 책임을 가지고 투자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북부에 집중 조성된 섬유단지에서 내뿜는 폐수와 축산농가에서 배출된 분뇨들로 뒤섞인 이 검붉은 물은 인체와 해양 생태계에 어떠한 손상을 주는지도 정확히 연구된 바 없는 상황이다.
더 중요한 건, 높은 '색도'(밝기를 무시하는 색의 정도)의 핏빛 물이 한탄강을 뒤덮어 관광자원으로서 가치를 크게 떨어뜨리고 있다는 것이다. 이미 한탄강 지류인 양주, 동두천 신천이 '죽음의 하천'으로 불리기 시작한 지 20년이 넘었다.
그동안 정부와 경기도가 관련 연구용역과 각종 대책을 세웠음에도 개선에 다가가지 못한 게 현실이다. 경기북부를 대한민국의 성장 엔진으로 만들겠다 공언하며 남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과연 북부의 숙원 사업인 한탄강 색도 개선을 이뤄낼 수 있을까.
경인일보는 색도를 통한 한탄강 수질과 오염 현황을 면밀하게 살피고, 한탄강의 가치 보존과 북부 발전을 위한 길이 무엇인지 살펴본다.
세계지질공원인 한탄강 아우라지 베개용암과 염색 폐수로 물든 신천